Category : Travel

섬진강 벗꽃길

남한 5대강 중 오염되지 않은 최후의 청류로 꼽히는 섬진강변에는 구례를 대표하는 3km가량의 벚나무 가로수 길이 국도 17호선과 19호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1992년부터 조성된 이 벚꽃길은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봄의 향기를 느끼면서 멋진 드라이브를 경험할 수 있다. 교통량이 많지 않아 산책하기에도 좋으며 마라톤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섬진강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아울러 섬진강에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은어를 비롯하여 참게 등 30여 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다. 섬진강 주변의 식당에서는 은어회와 은어구이를 맛볼 수 있으며 참게의 시원한 맛을 곁들인 […]

피아골 단풍

단풍으로 유명한 지리산 피아골 일원에서 해마다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열리는 문화축제이다.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목적으로 1976년 10월 제1회 축제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단풍 제례를 비롯하여 숲속 음악회·농악 및 국악 등의 공연과 사진전시회, 단풍압화 만들기·전통 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 사생대회·등산대회·장기자랑 등의 참여행사가 열리며, 먹을거리 장터와 주막, 찻집 등이 운영된다. 구례군홍보관·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관·친환경농산물 장터도 운영된다.

반야봉 낙조

반야봉(般若峰)은 지리산 제2봉으로 반야봉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답다고 하여 반야낙조(般若落照)는 지리십경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에 있는 대부분의 봉우리가 주릉에 있는 것과 달리 주릉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노고단에서 천왕봉쪽에서는 노루목에서 북쪽으로 오르면 되고, 반대 방향으로는 삼도봉을 지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오르면 된다.

노고단 운해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

섬진강 청류

섬진(蟾津)이란 강이름을 한자말 그대로 해석하면 ‘두꺼비나루’가 된다. ‘두꺼비 섬(蟾)’이라는 어려운 한자를 강이름에 끌어다 쓴 것은 이 강에 두꺼비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왜구의 침탈이 잦던 고려 우왕 때의 이야기다. 왜구가 이 강을 거슬러 침범해 왔을 때 밤에 난데없이 두꺼비떼가 나타나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었기에 놀란 왜구가 광양 쪽으로 도망쳤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왜구를 물리친 두꺼비의 공적을 기려 섬진을 강이름으로 삼았다는 얘기다.

산동 산수유 꽃

봄철에는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 산수유, 개나리, 철쭉 등, 꽃을 주제로 한 지방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는데, 산수유의 경우 산동 산수유마을에서 열리는 축제가 대표적이다. 산동 산수유마을이란, 산수유를 재배하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일대 여러 자연마을을 총칭하는 것이다. 봄철이 되면 산수유나무의 샛노란 꽃들이 마치 뭉게구름 피어오르듯 산간분지 전체를 뒤덮는다. 산수유마을이 있는 산동분지는 19번 국도에서 10㎞도 채 떨어지지 않았지만, 분지의 외륜산에는 성삼재-만복대-정령치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구간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수락폭포

높이 15m의 폭포로,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소재지인 원촌리에서 약 4㎞ 떨어진 수기리 중기마을에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수가 쏟아지고 주변에 돌단풍·소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경치가 뛰어나며, 가뭄에도 수량이 줄지 않는다. 폭포 바로 근처까지 길이 닦여 있고, 주차장이 가까워 접근하기에 좋다.

사성암

사성암[四聖庵]은 아직 덜 알려진 작은 암자로 거대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지만 멋스러움만큼은 으뜸이다. 연기조사가 처음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사성암은 바위 사이에 박혀 있다. 바위를 뚫고 나온 듯한 ‘약사전’과 바위 위에 살짝 얹어 놓은 듯 단아한 ‘대웅전’ 등 모든 구조물이 산과 하나되어 고운 자태를 뽐낸다. 대웅전 옆으로 난 좁은 길을 돌면 아래로 섬진강이 돌아 흐르고 구례읍과 지리산 노고단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본사 화엄사를 창건하고 이듬해 사성암을 건립했다. 기록에 의하면 4명의 고승, 즉 원효대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가 수도한 곳이어서 사성암이라고 […]

천년고찰 화엄사

천은사와 산줄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대찰 화엄사는 노고단으로 오르는 지름길이 나 있는 초입이라 언제나 만원이다. 들목에는 여관과 기념품가게들이 밀집하여 집단시설지구를 이루고 있지만, 일단 긴 계곡길을 따라 화엄사로 들어서면 경내의 장엄함이 초입의 분주함을 말끔히 씻어준다.

노고단 설경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